역시나.. 오늘도 돌아온 자랑타임. 여기 아니면 어디다 자랑하겠습니까~~ 깔깔깔
물론 자랑도 자랑이지만 정말 공부 많이 안하고 시험 봐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IH가 나와줘서 너무 고마울따름..ㅋㅋㅋ 솔직히 대학생 분들이나 취준생 분들도 많이 준비하시는 OPIC이고, IH가 그렇게까지 높은 점수도 물론 아니겠지만 그냥 제 스스로가 좀 뿌듯하네요 ฅ(՞៸៸> ᗜ < ៸៸՞)ฅ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후기 들어갑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
공부 방법
제가 공부한 방법은 두 가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약 1년 정도 영어 회화 학원에 다님
- 시험 전 OPIC 문제 유형 및 전략에 대한 강의 수강 및 정리.
그럼 각각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려볼게요!
1. 약 1년 정도 영어 회화 학원에 다님
저는 작년 8월 정도부터 그냥 막연히 영어 회화를 좀 잘 하면 폼나지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영어 회화 학원을 찾던 중, Culcom이라는 영어 스터디 형식의 학원을 발견하여 다니기 시작했어요. 엄청나게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내뱉다 보니 어느정도 느는게 느껴졌던 것 같고 그렇게 1년 정도 하니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좀 버벅이긴 해도 자신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오픽 시험을 볼 때도 많은 준비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일단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았어서 과거에 토익 800점 후반, Opic은 IM2를 받았던 적이 있어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진 않았다는 것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시험 전 OPIC 문제 유형 및 전략에 대한 강의 수강 및 정리.
영어 스피킹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보통 두 개의 시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 토익 스피킹 (정해진 틀 안에서 정답을 말하는 시험)
- OPIC (프리 토킹에 좀 더 자신이 있는 사람들이 치는 시험)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무조건 저렇다는 건 아니지만요.
저같은 경우에는 영어 회화를 통해 공부를 했기 때문에 토스보다는 회화능력 자체에 좀 더 중점을 둔 OPIC이 더 잘 맞을 것 같아 OPIC을 봤습니다. 만약 회화가 정말 잘 안되는것같다 싶으신 분들은 오히려 토스를 응시하시는 게 정해진 틀을 학습해서 답변하면 되기 때문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토스는 안봐서 잘 모르지만 토스를 본 주변 지인의 말을 옮겨봤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OPIC이 공부를 아예 안해도 되는 건 아니에요. 당연히 공부를 하면 점수는 더 잘나오겠죠? 적어도 시험 유형과 시험 전략 정도는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좋은 강의들이 정말 많아서 아무거나 골라 들으셔도 되지만 저는 Udemy의 더빠른 OPIc IH 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그 내용 정리한 게 이 아래 링크들이니까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저 강의가 좋았던게, 위에 링크와 같은 시험 전략과 더불어 각 주제마다 기출문제와 예시 답변, Tip들까지 꽉꽉 들어있거든요. 한 번 완강하시면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전 위에처럼 전략과 유형별 팁들만 한 번 쭉 훑어보고 주제별 내용들은 제가 듣고싶은 주제들만 몇 개 뽑아서 들었습니다ㅎㅎㅎ 그렇게 시험을 보고 뼈저리게 후회를 하게 되는데..⬇️
시험후기
선택한 시험 난이도 : 5 (중간에 변경하지 않음)
나온 주제 : 해외 여행, 직장에서의 문제 해결, 내가 선택하지 않은 아예 처음듣는 주제 etc..
저는 직장, 혼자노는 취미인 노래방가기와 책보기, 헬스 등에 대해 준비를 했었는데 하나도.. 하나도 걸리지 않았어요ㅋㅋㅋ덕분에 어버버하기도 하고, 혼자서 애기하다가 길잃고, 문제 해결에서는 진짜 오랜 공백이..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한 5초동안 음… 이러고 있기도 하고ㅠㅠㅠ 혼자 촤하하 웃으면서 진짜 이거 망했다 공부좀 더 할 걸 이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IH가 나왔다는게 전 사실 참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자격증에 나와있더라구요.
자격증에 적혀있는 IH의 정의를 쉽게 정리해보면
반복되는 일상 생활 속의 커뮤니케이션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고 기본적인 정보 전달도 가능하지만, 때때로 의미 전달에 실패하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였어요. 그러니까, 제 생각보다 기준이 엄청 높거나 그런건 아니었다는거죠. 그러니 혹시라도 시험 중간에 이미 망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싶어도 꼭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않을까!! 🙂
앞으로..
OPIC은 시험 결과지에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지도 알려줍니다. 많은 분들에게 아마 OPIC은 취업을 위한, 회사 승진을 위한 시험일텐데요. 만약 점수가 목표만큼 나오지 않았다면 여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학습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점수도 물론 이직을 위해 필요했지만, 1년간 해온 영어회화의 성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목표도 있었거든요. 이번에 많은 부족함을 느꼈는데 아래의 팁을 바탕으로 좀 더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모두들 각자의 목표를 위해 화이팅~